축농증과 부비동염
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막힘과 누런 콧물을 비롯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이 되는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기보다는
불편한 정도로 견디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만성으로 이어지면 때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부비동염의 증상과 치료 또 예방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코 안에 있는 점막들이 부비동까지
같이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것을 과거에는 비염과
부비동염으로 따로 얘기를 했다가
점막이 같이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혼용해서 쓰지 않고
부비동염으로 하나로 쓰기도 한다.
축농증은 사실 일제강점기 때 쓰던
말이다.
부비동에 농이 고여있다고 해서
축농증이라는 말을 쓰게 된 것인데
결국은 다 같은 말이다.
부비동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인 경우에는 4주 이내에 좋아지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한다.
만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또 만성화된 경우에 세균에 의해서
부비동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곰팡이균에 의해서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그 안쪽에 곰팡이균
들이 종괴를 이루고 있어서 이런
것들은 항생제를 아무리 써도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부비동염 코 세척
우리가 밖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세수를 하고 이도 닦고 하는데
사실 코도 외부 공기에 노출이 되어
있는데도 코 세척을 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
따라서 부비동염의 예방과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코를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하나는 부비동염이 있는 분들은
자연공을 통해 분비물들이 나오는데
이게 염증에 의한 분비물이기 때문에
끈적끈적하다.
잘 안 나오고 목에 걸려있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 때문에
목이 이상하고 기침이 나오는 것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코 세척으로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코 세척은 아침저녁으로 하는 게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한번
하고 외출하고 돌아와서 저녁에 한번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코 세척을 할 때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생리 식염수로 씻어내는 게 가장
좋다.
보존제 자체만 가지고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국에서 생리 식염수 1리터
짜리를 산다고 해도 보통 한 번에
쓸 때 한 쪽에 250cc니까 양쪽 합쳐서
500cc를 쓴다.
그렇게 되면 1리터짜리를 하나 사도
하루 정도 쓰면 다 쓰게 되는 것이다.
너무 빨리 소비가 되는 것이 문제이다.
요즘은 소금처럼 나와있는 것을
물에다 섞으면 생리 식염수와 같게
만들어주는 제품도 있다고 한다.
간편하게 통에 담아 나오는 것들이
있으니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비동염 소금물 코 세척
코 세척을 할 때 소금물은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소금물의 농도에 의해서
우리 코 안에 있는 점막 섬모들이
영향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은 3%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3%가 넘게 되면 점액을 운반
하는 섬모 운동 자체가 마비가 돼서
움직이지를 않게 된다.
또 농도가 높아지면 코가 아플 수도
있다.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소금물로
세척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농도에 의해서 코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권하지를 않고 있다.
대신 식염수나 식염수를 만들 수 있는
소금을 타서 쓰면 훨씬 도움이 된다.
부비동염 생활관리
일단은 코 세척을 자주 하는 게 좋고
요즘처럼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꼭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당연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를 쓰는 게
생활화가 됐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것들의 규제가 많이 없어지면서
오염물질에 노출이 많이 되고 있다.
또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기 더 쉽고 또 집단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감기가 퍼지기 쉽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항상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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