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624. 친자에 담긴 뜻

親' 字에 담긴 뜻...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습니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어머니는 
마을 앞에 나아갔습니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오는
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정성스러운 광경'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친(親) 자라고 합니다. 

나무[木] 위에 올라서서[立] 
아들이 오기를 바라보고[見]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3자가 합하여서
친(親) 자가 되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 오기를 바라다 보는 
부모님의 지극한 마음,
그것이 친(親)자 입니다.

🔸️친(親)은 
어버이 친자입니 다.
🔹️어머니(母親),
🔹️아버지(父親),
어버이는
다정하고 사랑이 많습니다. 
어버이는 나와
제일 가까운 분입니다.

     그래서 
🔹️친구(親舊)
🔹️친절(親切), 
🔹️친밀(親密), 
🔹️친목(親睦), 
🔹️친화(親和), 
🔹️친애(親愛), 
🔹️친숙(親熟), 
🔹️친근(親近)이란 
     낱말이 생겼습니다.

     또,
🔹️절친(切親)이니
🔹️간친(懇親)이니 하는
     다정한 말도 나왔습니다. 

🔺️친(親)자 밑에 붙은 말 치고,
     나쁜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우리들 관계에도 있는 근본 감정은 친(親)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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