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 소중한 사람♡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학창 시절의 친구들, 직장 동료, 우연히 스쳐간 인연들 속의 '친구'들까지 겉으로는 마치 인맥이 풍부한 듯 보이지만, 정작 깊은 밤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순간 나와 실제로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어떤 이들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간관계는 자연스레 정리됩니다. 관계의 가지치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저 넓고 다양한 관계를 추구하지만, 점점 삶의 무게가 쌓이고 시간이 소중해질수록 우리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만나서 마음이 편치 않거나, 대화가 불편하거나, 이해관계만 가득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어느새 피로가 되고, 그러한 만남은 서서히 멀어집니다. 결국 남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우리가 진정 소중히 여겨야 할 관계는 '지금 여기'에서 나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아무리 좋았던 인연이라 해도, 지금은 서로의 삶에서 멀어진 사람이라면 그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면 됩니다.
반대로,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그 사람과 아무런 공감대가 없다면 억지로 관계를 이어갈 이유는 없습니다. 결국, 비슷한 삶의 리듬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오래 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힘이 되는가?", "기분이 좋아지는가?", "함께 있을 때 나다움을 잃지 않아도 되는가?" 입니다.
사회적으로 아무리 성공하고, 돈이 많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도, 함께 있을 때 내 자존감이 무너지고, 나를 작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그 관계는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나를 더 나아지게 해야지, 나를 깎아내려서는 안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허심탄회하게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울고 싶을 때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 하나만 곁에 있어도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삶은 결국 몇 명 안 되는 사람들과의 진실한 관계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관계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진실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오늘 나와 연락하고, 내 안부를 물어주며, 조용히 응원해주는 그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져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한명이면 충분합니다.
(Close people, precious people ♡
DEAR ABBY: I have encountered countless people in my life. Schoolmates, co-workers, and "friends" from accidental encounters seem to have a lot of connections, but when I close my eyes at night and think about it, I have only a handful of people in real contact at this moment.
Some people don't have it at all. And that's no wonder. As time goes by and we get older, relationships naturally end up. The pruning of relationships begins.
In my youth, I just pursue a wide and diverse relationship, but as the weight of life builds up and time becomes precious, we seriously think about 'who will we be with?'
Encounters with people who are uncomfortable to meet, uncomfortable to talk to, or full of interests become tiring, and they slowly drift away. After all, there are only a few left.
The relationships we really need to cherish are those who give me joy and comfort here and now. No matter how good the relationship was in the past, if you are now away from each other's lives, you can just keep it as a beautiful memory.
Conversely, if someone you think will help you in the future, if you do not have any sympathy with him at this moment, there is no reason to force a relationship. After all, people who share similar rhythms and values of life go on for a long time.
Most important of all, the person is "helpful to me?" "Do I feel better?" and "Do I not have to lose my personality when I am together?"
No matter how successful, rich, well-known you are, if you are someone whose self-esteem crumbles when you're together and makes me small, you have no reason to maintain that relationship. Relationships should make me better, not undercut me.
We don't feel lonely when we have just one person to share a cup of warm coffee, someone who can talk about life candidly, someone who quietly stays with us when we want to cry.
Life is made up of genuine relationships with a few people. So the more relationships you have, the
better.
The person who contacted me today, asked how I was doing, and quietly supported me, is the person who, right now, is the most precious person to me.
And I also want to be that person to someone. No matter how complicated the world gets, one like-minded person is enough.)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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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가까운 사람,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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